[sbn뉴스=세종] 권오주·이정현 기자 = 세종시 연기면 해밀 리가 해밀동으로, 연기면 산울 리가 산울동으로, 금남면 집현리가 집현동으로, 연동면 부강리가 부강동으로 각각 변경된다. 또 다음달 개청 예정인 다정동을 새롬동에서 분동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15일 보도지료를 통해 이처럼 4개의 리(里)가 법정 동(洞)으로 바뀌는 관련 조례 4건을 개정하는등의 내용을 이날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공포.시행되는 조례 4건은 ▲세종특별자치시 읍·면·동 및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를 비롯 ▲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동·리의 명칭과 관할구역 등에 관한 조례▲ 세종특별자치시 읍·면·동 및 리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조례▲ 세종특별자치시 시청 및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소재지에 관한 조례 등이다. 세종시가 출범한 지난 2012년에 개발이 착수되거나 착수 예정인 14개 생활권에만 법정동을 설치하고 9개 생활권은 ‘리’를 유지하며 도시개발 등 여건 변화에 따라 ‘법정동’을 설치하기로 조례로 제정했었다. 9개의 리(里)가운데 공동주택 공급이 완료되었거나 수립 중인 4개 ‘리’가 해밀동, 산울동, 집현동, 합강동 등 법정동으로 바뀌는데
[sbn뉴스=세종] 권오주·이정현 기자 = 세종시가 집행한 예산이 불명확한데다, 6개월 내 세 번이 지급됐고, 예산 지급대상이 개인인데도 법인으로 지급되는 등 의혹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차성호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세종시 장군 연서 연기)은 지난 5일 세종시의회 세종시청 도시재생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해 6월 21일 준공된 조치원 문화정원에 대한 프로그램과 관리용역인(청소용역인)비용이 투명하지 않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차 위원장은 세종시민이 혈세인 만큼 기준을 갖고 아껴서 계획된 곳에 명확하게 써야한다면서 시종일관 예산집행과 지출내역을 꼼꼼히 따졌다. 차 위원장은 공문서의 자료부실부터 꼬집었다. 그는 “세종시 도시성장본부의 운영·관리 자료의 민간 보조금분야에서 편성 필요성 및 증감 사유를 보면 1억 1417만 5000원으로 되어 있다. 어디서 나온 숫자냐. 또 1억 1917만 5000원으로 적혀있는데 500만원 정도의 차이의 증감 사유가 뭐냐”고 물었다. 정채교 도시성장본부장은 “위의 숫자하고 다른 게, 좀 그냥 편성 필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다.제가 잘 모르겠다”고 하자 대신 도시 재생과 김동민과장이 나와 “오기로 보인다”고 답
[sbn뉴스=서산] 권오주·이정현 기자 =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단 내 LG화학 촉매센터 촉매포장실에서 19일 오후 2시 19분쯤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이 불로 촉매 포장 인원 4명 중 이모(30) 씨가 숨지고, 홍모씨(45)와 양모씨(26) 등 근로자 2명이 목과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얼굴등에 2도 화상을 입어 서산중앙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그러나 다행이 유해 화학 물질 누출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산시와 서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불이나자 소방차 19대와 인력 107명을 투입해 10여분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1층 담지 포장실에서 촉매 이송 중 압력에 의한 과압으로 화재가 난 것이거나,촉매 생산 공정에 따른 촉매제 이송 작업이 마무리된 뒤 남은 미세한 가루 형태(파우더)의 촉매제 일부 성분이 압력에 의해 분출하면서 자연발화됐는지를 놓고 조사중이다. 소방전문가들은 알킬알루미늄이 포함된 해당 가루 성분은 공기 중에서 자연 발화하는 성질을 가졌다고 밝히고 있다. LG화학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며 부상자 치유를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진상 규명과 원인 분석을 통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
[sbn뉴스=세종] 권오주·이정현 기자 = 보(洑)해체와 존치로 논란을 빚은 금강 세종보의 경우, 수문을 2년 4개월간 완전개방해보니 수생태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흰꼬리수리·흰수마자 등과 금개구리, 맹꽁이, 큰고니 등이 되돌아오고 생물 서식처로 기능하는 모래톱이 축구장 면적의 41배 넘게 생겼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5일 지난 2017년11월부터 올 3월말까지 세종보를 완전 개방한뒤 인근 수생태계를 관측·분석한 결과 세종보 수생태계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세종보의 유속은 지난 2017년 11월 세종보 개방 이후 8.4m로 수위가 낮아면서 빨라졌다. 또한 보 개방이후 야생 수생물의 서식지인 모래톱의 경우도 축구장 41개를 합친 면적과 비슷한 0.292㎢이 형성됐다. 수변 공간역시 0.187㎢로 늘어났다. 개방 전 4개에 불과했던 수중 서식처는 8개로 늘어났다. 무엇보다 보 개방 이후 여러 수생생물이 서식하기 좋은 여울, 웅덩이 등 환경 조건이 형성되면서 수생태계 건강성 지수(어류 기준)가 보 개방 전 35.6에서 개방 후 56.7으로 눈이 띄게 개선됐다. 이 지수는 100에 가까울수록 수생태계가 건강